영화 어미(Woman Requiem, 1985)- 엄마의 처절한 복수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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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지금으로 부터 40년 전 시대상을 어느정도 담고 있을 법한 이야기였다.
지금도 아주 없어졌다고는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은데 80년대에는 인신매매단이라는 말이 뉴스에서 가끔 들렸던 시절이었다.
버스에서 어떤 할머니가 여학생에게 시비를 걸며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라고 해서 여학생이 따라 내리려고 할때 버스 기사님이 문을 닫으면서 내리지 말라며 뒤에 승합차가 따라오고 있다는 인터넷괴담 같은 것도 존재하던 대한민국은 시대가 많이 평온해지긴 한 것 같아 보인다.
이 영화는 인신매매단의 만행으로 한 소녀의 인생이 찢겨지고 세상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딸의 죽음을 복수하기 위한 어머니의 모습을 이야기의 마지막 부분을 채우고 있는데 슬픈이야기지만 한명 한명 죗값을 받게 하는 모습은 통쾌했다. 1985년 당시에는 조금 많이 충격적인 화면과 상황이 아니었을까 생각은 드는데 현실은 영화보다 더 엉망이고 처절하고 암울했을거라 짐작해본다.
이 영화를 보면서 떠오른 다른 영화는 2007년에 개봉되었던 <세븐데이즈>였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영화데이터베이스 사이트 참고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8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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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범죄자들을 벌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것은 올바르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유전무죄 무전유죄 라는 말이 쉽게 와닿고 법의 잣대가 왔다갔다 하는 등의 사례들이 만연한 사회에 사는 사람들은 이런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를 볼 때 통쾌함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 해본다.
<어미(에메)>에서의 윤여정 배우의 연기는 카리스마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