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드라마 <무인도의 디바>-그저 행복하고 따뜻하기만 할 것 같은 이야기
https://tvn.cjenm.com/ko/castawaydiva/
당연히 현실에서는 일어나기 어려운 이야기
현실과 비현실을 적절하게 섞어놓은 이 이야기는 이제 2편이 나왔다.
박은빈의 연기는 동화 속 주인공 같다. 아니 만화 속 주인공이라고 해야 할까?
박은빈 배우의 표정은 너무 순수해 보이기까지 해서 더 동화나 만화 속 주인공으로 착각을 하게 만든다.
박은빈 배우를 보면서<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떠오르면 어쩌지 싶었지만 2화만에
우영우의 모습은 어느새 서목하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2화에서 술에 취한 윤란주를 대신해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해줬다.
윤란주는 N번째 전성기를 맞이 할 것이고
목하와 란주의 원맨스도 괜히 신날 것 같고...
서목하는 무인도 출신의 디바가 될 것 같다.
강우학의 잃어버린 기억도 찾게 될 것 같고
괜히 서목하와 강우학의 사이도 발그레 해질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이 든다.
물론 위기도 있을 것이다.
갈등도 있을 것이다.
한없이 좋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래도 이 드라마는 왠지 크게 갈등이 있지는 않을 것 같고 크게 위기가 오지는 않을 것 같다.
날씨도 추워지고 여러모로 주변을 살펴볼때 마음 편하지 않는 요즘에 그나마 동화적이고 만화적인 이 드라마는 조금은 위로 해주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만든다.
그저 행복하고 따뜻하기만 한 이야기가 전개 되었으면 좋겠다.
나는 이렇게 또 후회를 하게 된다...
<무인도의 디바>... 시작을 하지 않았어야 했는데...
나란 인간은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